태동은 언제 시작될까? 태동 주수별 변화
임신을 하고 나서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
우리 아기가 언제 나에게 잘 있다는
신호를 보내줄까 라는 생각 같아요.
태동이 느껴지면 진짜 임신했다는
느낌이 들고, 또 아기와 육체적 정서적으로
교감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죠.
또 태동이 기다려지는 이유는
초음파로만 볼 수 있는 아기를 태동으로
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유인 것 같아요
제제도 초음파를 꽤나 자주하는 편이었어요.
일주일에 한번에서 길면 이주일에 한번!
아기가 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
참을 수가 없어 초음파 지원이 되지 않아도
돈을 내고 초음파로 우리 아기를 확인하고 왔죠.

그런데 제제는 이제 매일 우리 아기가 잘 있다는
것을 알 수 잇답니다. 바로 태동을 느끼기 때문인데요.
태동은 아주 초기부터 나타나고 있지만
엄마들이 느끼는 태동의 시기는 다른데요.
태동을 느끼는 시기
보통 태동을 엄마들이 느낄 수 있는 시기는
5개월로 20주 전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나는 20주인데 아직도 태동이 안느껴져....
라고 하며 실망하지 않아도 돼요.
늦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,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에요
예를 들면 제제는 17주에 첫 느낌을 받았는데
제제 친구는 23주에 태동을 느꼈다고 해요.
느낌이 오지 않더라고 뱃속에서
잘 놀고 있을 테니 걱정 말고 편안히 기다려보세요 ^^
17주에 뭔가 물방울이 터지는 듯이 톡 하는
느낌을 받아서 긴 간 민가 했어요.
17주에 태동이 시작이 된거죠.
18주에 통통하는 느낌이 횟수가 조금 잦아졌고,
19주가 되니 매일 몇 번이고 느껴지고
손을 올리면 아기가 느껴질 정도예요.
남편이 아주 운 좋게 우리 아기의 태동을 느끼고
눈이 엄청 커져서 좋아했답니다><
태동의 주수별 변화
5개월
-배꼽 아래쪽이나 팬티라인 쪽에서 살짝 느낌이 와요
-물방울이 펑하고 터지는 느낌
-뭔가 미끄러지는 느낌
6개월
-팬티라인 위쪽에서 느낌이 와요
-배에 손을 올리고 아기를 느낄 수 있어요.
-오른쪽이나 왼쪽 등 태동의 방향이 다양해져요.
7개월
-아기가 한 바퀴 돌거나 배를 발로 차기도 해요.
-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예요
8개월
-태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시기로 살짝 아프기도 해요
-아기가 머리를 아래로 두고 발로 가슴 아래를 차기도 해요.
9개월
-손이나 발이 튀어나올 정도로 심해져요
-태아의 딸꾹질이 느껴져요
-손과 발의 움직이고 커지고 강해져요.
10개월
-경련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, 태동이 줄거나 평소보다 둔해져요.
-재채기를 하기도 하고, 공간이 줄어들어 태아가 골반쪽으로 내려와요

생명이란 참 귀하고 신기하네요.
며칠 전 태동이 거의 없어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
다행히 밤에는 잘 놀더라고요.
아기마다 고요한 수면상태와 활동성 수면기가 다르니
잘 체크해보시고 주기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.
그리고 따뜻한 손으로 배를 쓰담음으며
태담을 하는 것은 아기 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니
저도 오늘부터 더 많이 실천해보아야겠어요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