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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life

통영 맛집 성우일식 오마카세 ♡

by ZeZe.STORY 2020. 5. 10.

 

 

 

 

 

주말 딩굴딩굴거리다가 오빠랑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하며

 정한 곳을 통영 죽림리에 위치한 성우 일식이에요!

 이 전에도 몇 번 갔었고 부모님을 모시고도 갔었던 곳이에요.

 

 

부모님을 모시고 간 곳이라고 하면 맛은 말 안 해도 보장되는 거죠?^^

저녁 시간에 갔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고, 

저희는 주방을 바로 보고 요리하는 것을 보며 먹을 수 있는 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.

두 분이 오시면 거의 이 자리에 앉는 거 같아요.

요리하는 것도 바로 보고 바로 먹고 좋은 자리죠 ㅋㅋ

 

오마카세라는 말의 뜻은

1. 타인에게 을 공손하게 표현한 말   2. 주방장;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

이에요. 쉽게 말해 주방장 특선요리죠.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겠죠!

가장 먼저 나온 4가지 음식!

 

새우와 피클을 잘 무쳐 놓은 새콤달콤한 요리예요 먹으니 입맛이 돋아져서 처음

먹기에 딱 좋더라고요. 

남편과 저는 멍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 

남편이 먹더니 비린내 안 나서 그런지 맛있다고 이야기했어요 ^^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주방을 보며 먹는 구조라서 저는 참 좋았어요!

주방장님도 친절하셔서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기도 하세요^^

 

 

 

 

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나왔어요!!

이걸 먹으러 여기 온다고 할 정도로 저는 해삼 내장으로 만든 고노와다를 좋아해요 ♡

위의 갈색 요리가 고노 와타인데요, 오빠가 저를 생각해서 그런지 두 그릇 다 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.

저는 단번에 고맙다고 하고 두 그릇 호로록 ~~

다 먹고 낙지도 먹는데 상큼하고 정말 맛있었어요!!

 

 

이것은 신세계 타코 고추냉이라는 하는 건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..

맛있어서 밑에 나온 오이까지 아삭 거리며 다 먹었어요 ^^

 

 

 

 

기본으로 주는 양념게장, 새우 피클 무침, 간장 새우장, 조개, 멍게, 백김치, 단호박, 나물, 샐러드, 오징어무침 등입니다 ^^

이 날따라 주방이 바빠서 다른 음식이 나올 때까지 이 음식들을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^^

 

 

 

 

드디어 나온 사시미들 ><

깻잎 위에 특별장을 만들어 주셨는데 회랑 먹어도 맛있고 

마지막에는 이 양념장을 깻잎에 싸 먹으면 된답니다.

전혀 짜지 않고 담백하고 맛있어요!!

갈 때마다 까먹어서 주방장님이 이렇게 먹으라고 가르쳐 주셔요.ㅋㅋㅋ

성우 일식이 좋은 점은 회가 큼직하다는 거예요!

그래서 한 번에 두 점씩 안 먹어도 된다는 거 ㅋㅋㅋ

문어도 군소도 소라도 조개도 얼마나 맛있게요~

 

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백김치에 회를 싸서 고추냉이 살짝 올려서 간장에 무심하게 톡 찍어먹는 거예요.

그렇게 먹으면 환상 ~~ 바로 엄지 척 나옵니다!

 

 

 

 

고등어 같은 전갱이 구이예요. 생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저번에 전갱이 손질한 적이 있어서 조금 알겠더라고요 ㅋㅋㅋ

속이 촉촉하게 정말 맛있었어요 ^^

 

 

 

 

뒤따라 나온 육회와 참치(?) 말 안 해도 

입 안에서 녹는 건 다 아시죠

앞의 요리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제 앞에서 주방장님이 바로 요리하셔서 주신 거예요. 

방금 요리해서 바로 먹으니깐 더 맛있었어요 ><

 

 

 

 

생선조림과 알탕이에요~

이때부터 완전 배 터질 거 같았는데 

제 위는 위대하니깐요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두고 

배부르다는 이유로 못 먹으면 얼마나 아쉬워요,,, 

생선조림의 간이 정말 좋아서 밥 한 그릇 하고 싶었어요.

 

 

 

 

그리고 회무침!

제가 또 회무침을 얼마나 좋아하게요~

 양념도 맛있고, 회는 또 어찌나 부드러운지 진짜 씹을 게 없었어요! 이거 진짜 최고

 

 

 

 

두부 스테이크예요. 자지 않은 소스에 두부가 잘 어우러져서 부드럽게 먹기 좋았어요!

 

 

 

 

해산물 수프예요. 약간 울면 생각하시면 될 거 같은데

계란도 함께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!

 

 

 

 

도다리 미역국인 거 같아요! 

생선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어요.

 

 

 

 

김치 마끼! 오빠는 초밥보다 김치 마끼를 더 많이 먹었어요!

한국인의 입에는 김치잖아요 먹어보면 알아요 맛있어요 ^^

 

 

 

 

마지막엔 초밥 ♡

진짜 정말 많이 주셔서 배 터지도록 먹었어요!

더 주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거절을 할 정도였으니깐요 ^^

평소에 많이 먹는 편인데 여기서 음식을 너무 많이 주셔서 제 배가 완전 빵빵 해졌어요^^

 

 

 

 

사진에 없는 음식들까지 합하면 몇 가지의 음식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!

저녁에는 거의 오마카세를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. 오마카세는 3만 원입니다!

 

 

다른 곳에 비하면 가격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^^

점심에 가서 모둠 초밥을 먹은 적도 있는데 초밥도 맛있어요 ^^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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