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Parenting

임신전 산전검사 / 보건소와 산부인과 비교

by ZeZe.STORY 2021. 1. 31.

 

산전검사란 임신과 출산의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, 치료, 예방하여 산모와

아기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입니다.

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두 곳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 보건소와 산부인과입니다.

 

 

보건소 산전검사

대상 :  해당 보건소 관내 주민등록 임산부 및 예비 임산부입니다. 청소년기 부터 약 49세 미만의 여성

 

<보건소 산전검사 내용>

혈액 검사: 풍진 항원/항체, 빈혈(CBC: 적혈구, 백혈구, 혈소판, 헤마토크리트, 헤모글로빈), 혈액형, 간 기능(AST/ALT), 신장 기능(요소질소, 크레아티닌), 혈당, 매독, B형간염 항원/항체, HIV(에이즈) 항체 등  
소변 검사: pH, 요잠혈, 요단백, 요당 등
흉부 X선 검사: 결핵
※ 산전검사 내용은 각  시∙군∙구 보건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
각 시.군.구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검색하신 후에 방문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
<보건소 산전검사 신청에 필요한 구비 서류> 
신분증, 주민등록등본, 임신한 경우 산모수첩, 결혼 전인 예비 임산부의 경우 혼인관계 증빙서류(청첩장, 예식장 계약서 등)

<보건소 산전검사 신청 방법>
관내 보건소에서 모자보건사업으로 무료 산전검사를 실시하는 지 확인한 후 신분증과 구비 서류를 가지고 보건소에 방문한다.

임산부 등록을 위해 신청서를 작성한다. 임산부로 등록하면 임신 주수에 따라 산전검사뿐 아니라 기형아 검사, 엽산제 및 철분제 지급, 출산 교육 등을 받을 수 있다. 

보건소 내 검사실에서 채혈한다.

약 일주일 뒤 공공보건포털사이트(https://www.g-health.kr) 내 통합 검사 결과 조회→산전검사 결과 조회 메뉴에서 결과를 확인할 수 있다. 검사 결과 확인을 위해서는 공인인증서가 필요하다.

<보건소 산전검사 비용>
보건소 산전검사 비용은 무료이다.

 

 

산부인과 산전검사

산부인과에서의 산전검사는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10~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
저는 어제 다녀왔는데 약 18만 원을 결제했습니다. 저번에 풍진 검사를 해서 항체가 있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이외의 초음파 검사, 피검사, 소변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.

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을까 봐 아침 8시 반에 출발해서 40분에 도착했는데 제가 너무 오버했나 봐요..

9시까지 혼자였고, 못 본 예능 보며 기다렸습니다. 일찍 온 덕에 가장 첫 번째로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고, 혈압과 체중을 잰 다음에 바로 초음파 검사를 시작했습니다. 

시장에서 파는 통크고 길이가 긴 헐렁한 치마를 입고 팬티까지 다 벗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어찌나 어색한지...

초음파 기계에 겔을 묻혀서 난소 상태를 하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. 다행히 혹 같은 건 없다고 하셨습니다. 그다음으로는 아랫배 위로 초음파를 해서 자궁을 봤는데 처음 보는 거라 그냥 신기하기만 했네요.

그리고 침대에서 내려와 굴욕 의자? 에 앉아서 질 안을 보았는데 자궁경부염이라고 하시며 약을 먹으라고 하셨어요.

그리고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사는 끝났어요.

시간을 많이 걸리지 않았고 약 1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.

비용은 좀 발생하긴 했지만 임신 전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. 

 

 

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  받은 보건소에서 검사받지 않는 항목들을 산부인과에서 별도로 검사받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^^

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보건소에서 코로나 업무 이외에 다른 엄무는 하지 않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꼭 알아보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^^

댓글